<앵커>
파주시에서는 지난 3월에 시내버스 10개 노선이 운행을 불법 중단했었습니다. 불과 넉 달 만에 또다시 출퇴근 광역버스가 운행 중단을 예고했습니다.
의정부지국 송호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네, 지난 3월 운행 중단 사태 이후에 파주시는 독점이 문제다 하고서 어렵게 경쟁 회사를 유치했습니다.
전폭 지원하겠다는 약속을 했는데 새로운 시장이 취임하면서 그 약속이 물거품이 됐습니다.
화면 보시죠.
파주 운정신도시의 아침 출근길, 시민들 걱정이 많습니다.
[송상진/파주 광역버스 승객 : 운행 중단한다고 하더라고요. 아무래도 걱정이죠.]
[배선영/파주 광역버스 승객 : 토요일까지만 운행한다고 하니까 어떻게 다녀야할 지 빨리 방안을 생각해봐야 할 것 같아요.]
오는 19일부터, 광역버스가 또다시 운행을 중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버스회사는 파주시를 믿고 적자 노선을 맡았는데 한 달에 1억 5천만 원씩, 적자만 쌓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전폭지원을 약속했던 파주시가 선거가 끝나고 새 시장이 취임하면서 말을 바꿨다는 것입니다.
[정효조/파주 선진버스 이사 : 어떤 지시를 받았는지 모르겠지만, 시장님의…그런 얘기 하더라고요. 시장님의 뜻을 아시잖습니까? 상황을 알아서 판단하십시오. 세상이 바뀌었습니다.]
넉 달 만에 또다시 운행중단, 시민들이 반발합니다.
서명운동을 시작했습니다.
[이승철/운정신도시 연합회 부회장 : 신성여객은 비 오는 날, 눈 오는 날 예고없이 운행 중단하고요. 독점으로 마음대로 감차하고 운행 중단해서 그것이 문제라는 거죠.]
[이해우/운정신도시 시민 : 시장님이 바뀌었다고 해서 교통대책이 바뀌고 멀쩡히 잘 운행하고 있는 업체가 운행 중단하게끔 바뀐다라는 건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시청 담당 부서에는 하루종일 항의전화가 이어지고, 인터넷에도 항의 글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김순태/파주시 교통정책과장 : 어떠한 일이 있어도 엠버스는 운행을 해서 시민들이 불편하지 않게 하겠습니다.]
오락가락 교통행정에 볼모로 잡힌 시민들만 또 한 번 골탕을 먹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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