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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0 재보선 공식 선거운동 돌입…여·야 '총력전'

<앵커>

7·30 재보궐 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오늘(17일)부터 시작됩니다. 사상 최대 규모인 15곳에서 치러지는만큼 여야 모두 물러설 수 없는 일전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조성현 기자입니다.

<기자>

7·30 재보궐 선거에 출마한 55명의 후보들이 13일간의 공식 선거전에 돌입했습니다.

서울 동작을에 출마한 새누리당 나경원, 새정치민주연합 기동민, 정의당 노회찬 후보 등과 경기 수원정에 나온 새누리당 임태희, 새정치연합 박광온, 정의당 천호선 후보 등은 새벽 시장 방문과 출근길 인사 등으로 선거운동 첫날을 시작했습니다.

이번 재보선 지역은 수도권 6곳, 영남 2곳, 호남 4곳, 충청 3곳 등 모두 15곳입니다. 새누리당은 과반 의석을 탈환할 수 있는 4석 이상을, 새정치연합은 5석 이상을 목표로 정했습니다.

[김무성/새누리당 대표 : 원내 안전 과반수 확보가 제일 중요합니다. 7·30재보선까지는 모든 결정을 미루고 그 일에 매달리겠습니다.]

[안철수/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 : 거꾸로 가는 불통정치를 막아내려면 이번에 우리는 반드시 승리해야 합니다. 국민의 마음을 얻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모든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현 정부 2기 내각 인선 과정의 논란과 권은희 전 수사과장의 광주 전략공천 등이 선거전의 주요 변수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홈페이지를 통해 후보들의 5대 핵심 공약을 공개했습니다.

선거일 직전인 오는 25일과 26일에 사전투표가 진행되는데, 전국 단위 선거가 아니어서 6.4 지방선거 때와 달리 선거가 치러지는 15개 지역 안에서만 사전투표가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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