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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리 美국무 "아베 방북하면 한미일 연대 흔들려"

케리 美국무 "아베 방북하면 한미일 연대 흔들려"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이 "아베 신조 총리가 북한을 방문하면 한미일 연대가 흔들릴 수 있다"고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에게 말했다고 교도통신이 오늘 보도했습니다.

케리 장관은 지난 7일 기시다 외무상과의 전화 회담에서 "일본만 앞으로 나서는 것은 좋지 않다"고 말했다고 복수의 양국 관계자가 밝혔습니다.

케리 장관은 "아베 총리가 방북하는 경우 직전에 '간다'고 통보하는 것이 아니라 그전에 우리와 충분히 의논하면 좋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납북 일본인 재조사에 따라 일본이 추가로 제재 해제를 단행할 의사가 있는지를 따져 물었고 "추가 제재 해제에는 신중한 입장을 취하는 것이 좋겠다"고 권고했습니다.

교도통신은 이런 발언이 기시다 외무상이 지난달 3일 참의원 외교방위위원회에 출석해 아베 총리의 방북을 선택지 가운데 하나로 언급한 것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기시다 외무상은 "미디어가 여러 가지로 보도한 것일 뿐 아베 총리의 방북은 전혀 검토하고 있지 않다"며 당시의 답변이 일반론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또 추가 제재 해제를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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