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스라엘의 무차별 공습으로 팔레스타인 사망자가 180명을 넘겼습니다. 국제 사회가 중재에 나서면서 이스라엘이 먼저 휴전을 받아들이기로 해 사태 추이가 주목됩니다.
보도에 최고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일주일 넘게 가자 지구를 공습해 온 이스라엘이 휴전을 승인했습니다.
이스라엘은 현지 시간으로 오늘(15일) 오전 9시쯤 안보 각료 회의를 열어 이집트가 제시한 휴전 중재안을 받아들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집트가 제시한 중재안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공습을 중단한 뒤 협상을 진행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습니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도 긍정적인 뜻을 내비쳤습니다.
그러나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의 알카삼 여단은 중재안을 거부했습니다.
알카삼 여단은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적과의 전쟁은 계속될 것이고 더 잔인하고 강렬해질 것"이라며 공격을 계속할 뜻을 내비쳤습니다.
이스라엘은 지난 8일부터 가자 지구를 1천200차례에 걸쳐 폭격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어린이 사망자 30명을 포함해 180여 명이 숨진 것으로 유엔은 집계하고 있습니다.
피해자 대부분이 민간인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아랍권은 물론 서방 국가에서도 반 이스라엘 시위가 격화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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