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노동조합이 파업 찬반투표에 들어간 가운데 강원 정선지역 사회단체인 고한·사북·남면 지역살리기 공동추진위원회는 11일 "노사가 공생할 수 있는 현명한 판단을 해달라"라고 촉구했다.
공추위는 '우리 지역주민들은 강원랜드의 파국을 원치 않는다'라는 성명에서 "열악한 근무환경 보상차원으로 지난 15년간 유지한 복지정책을 갑자기 축소하는 데 직원 불만이 커지는 것은 당연하고 이는 곧 지역경제 악영향으로 이어질 우려가 크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공추위는 "총파업이 이번 갈등의 해결책은 아니다"라며 "노(勞)가 있어 사(社)가 있고, 사가 있기에 노가 있으며 이에 따라 노, 사, 지역이 함께 살 수 있는 현명한 판단을 해달라"라고 당부했다.
강원랜드 노조는 임금 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11일 파업 찬반투표에 들어갔다.
이번 투표는 오는 13일까지다.
노조는 찬반투표에서 파업이 가결되고 오는 14일 개최 예정인 2차 조정회의에서도 협상이 결렬되면 오는 16일 파업출정식을 할 예정이다.
이어 오는 8월 1∼3일 여름휴가 파업, 18일 카지노 3부 근무 조합원 휴무 파업, 30∼31일 공공기관 총파업 등으로 투쟁 강도를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강원랜드 노조는 2005년 1월 호텔 등 부문 파업을 몇 차례 했지만, 총파업을 한 적은 없다.
(정선=연합뉴스)
정선사회단체 "강원랜드 파국 원치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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