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제2세계대전 종전후 중국에 항복했던 장면을 촬영한 동영상 원본 일부가 처음으로 공개됐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오늘 보도했습니다.
후난성 즈장 지역의 '중국인항일전쟁승리 항복기념관'이 공개한 이 동영상에는 일본이 중국 내 병력배치도를 건네고 항복문서에 조인하는 장면 등이 담겨 있습니다.
미공개 영상을 포함한 전체 동영상은 20여 분 분량으로, 일본 대표 하시지마 요시오가 비행기에서 내려 항복문서에 서명하기까지의 모든 과정이 기록돼 있다고 신화통신은 전했습니다.
이 영상은 당시 동맹국 대표로 항복문서 조인식에 참석한 미국정부 관계자가 1945년 8월21일 8㎜ 카메라로 촬영한 것입니다.
중국 CC TV가 기념관 측으로부터 받아 어제 오후 공개한 1분 분량의 영상에는 긴장한 표정의 일본대표가 손수건으로 연신 땀을 닦는 장면 등이 담겨 있습니다.
신화통신은 "2005년 중국유학생이 일본기록보관소에서 이 영상을 휴대전화로 1분가량 촬영했고 중국의 한 매체가 이 영상을 방영한 적이 있지만,원본 동영상이 공개되는 것은 처음"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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