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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법원, 유명 인권변호사에 징역 15년

사우디아라비아 법원이 여론선동 및 사법부 모독 등 혐의로 기소된 저명 인권변호사 왈리드 아부 알카이르에게 징역 15년과 벌금 20만 리얄, 우리 돈 5천370여만 원을 선고했습니다.

또, 15년간 출국을 금지하고 그가 만든 모든 웹사이트를 폐쇄할 것을 명령했습니다.

알 카이르는 인권단체 '사우디 인권 감시단'의 설립자입니다.

압둘라 국왕에 대한 충성서약 위반 및 당국의 명령에 대한 불복종, 불법단체 구성, 여론선동 등의 혐의로 재판을 받아왔습니다.

지난해 10월에도 정치 개혁을 촉구하는 활동가들의 석방을 위한 탄원서에 서명한 혐의로 기소돼 징역 3개월을 선고받기도 했습니다.

알 카이르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사우디 법원이 "위법"을 저지르고 있다며 이 같은 판결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사우디 당국은 지난 몇 년간 국가의 평판을 훼손하고 불법 단체를 조직한 혐의로 유명 활동가들을 구속해 국제 인권단체들의 비난을 받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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