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출하되는 고랭지 배추 수급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배추 생산량이 예년보다 크게 줄었기 때문입니다.
이상고온 현상으로 강원도 고랭지에서조차 한낮 기온이 30℃가 넘는 불볕더위가 계속되며 배춧잎이 짓무르고 썩는 이른바 '꿀통 현상'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삼척과 정선 일대에서 외래해충인 '사탕무 시스트 선충'까지 퍼지고 있습니다.
이 해충은 유럽에서 유입된 것으로 추정되는데, 배추와 두류, 당근 등에 기생하며 농작물을 시들게 하고 고사시킵니다.
전염 면적은 지난해 11.7㏊에서 현재 51.2㏊로 일 년 사이 네 배나 급증한 겁니다.
한 대형마트에서는 배추 출하 예정지의 60%가 폐기 대상인 것으로 집계했습니다.
작년 이맘때 3포기 5천3백 원이던 배추값은 현재 5천940원으로 12% 오른 상황입니다.
유통업계는 작황 부진에 해충까지 확산할 경우 가격이 크게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한동안 저점을 찍었던 배춧값이 폭등할 조짐을 보이는 현장을 오늘(4일) 저녁 SBS 8시 뉴스에서 다룹니다.
[편집자주] SBS 8뉴스에 방송될 아이템 가운데 핵심적인 기사를 미리 보여드립니다. 다만 최종 편집 회의 과정에서 해당 아이템이 빠질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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