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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항 기름 유출 기관장 입건…연료 이송 중 '쿨쿨'

부산 예인선서 이송펌프 오작동으로 6.8㎘ 유출

목포항 기름 유출 기관장 입건…연료 이송 중 '쿨쿨'
전남 목포항 기름 유출 사고는 70대 기관장이 연료 이송 장치를 자동으로 맞춰 놓은 뒤 잠을 자다가 벌어진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목포해양경찰서는 오늘(3일) 부산선적 59t 예인선 선장 황모(70)씨를 해양환경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 조사하고 있습니다.

황씨는 오늘 오전 6시 35분 목포시 산정동 남항부두 안벽에 정박한 예인선 기관실의 연료유를 다른 탱크로 옮기는 현장을 지키지 않고 잠을 자다가 벙커 A유 6.8㎘가 넘쳐 바다로 흘러들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황씨는 연료 이송펌프 스위치를 자동으로 설정해 놓고 오작동을 일으키는지 등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것으로 해경 조사결과 드러났습니다.

이 사고로 남항부두에서 목포해경 전용부두-연안여객선터미널-목포수협 앞 해상까지 짙은 기름띠와 엷은 유막이 분포돼 해경이 방제정을 동원, 방제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성광조선소 앞 해안 200m 구간에도 기름띠가 발견되는 등 해양 오염이 심각한 상태입니다.

해경은 사고 해역 주변에 오일펜스 60m를 설치하고 방제작업에 나서고 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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