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살인교사 혐의로 구속된 김형식 서울시의원이 전용 대포폰을 이용해서 공범과 연락해 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 의원은 또 납품업체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손형안 기자입니다.
<기자>
구속된 김형식 서울시 의원이 사용해온 것으로 경찰이 확보한 대포폰은 모두 4개입니다.
경찰은 김 의원이 이 가운데 하나를 오로지 팽 씨와 연락하는 용도로만 사용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팽 씨가 사전 답사를 갔던 범행 일주일 전과 범행 당일 살해 시간을 전후로 두 사람은 이 대포폰으로 집중적으로 연락을 주고받았습니다.
범행 사흘 뒤 팽 씨가 중국으로 달아났을 땐 유독 이 대포폰만 사용이 끊겼습니다.
김 의원은 폭력배인 팽 씨와 통화하는 사실을 외부에 알리고 싶지 않아서 그랬다고 진술했습니다.
김 의원은 또 경찰서 유치장 안에서 팽 씨에게 회유성 메시지가 담긴 쪽지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달 28일과 30일 팽 씨에게 수차례 쪽지를 보냈으며, 쪽지에는 '미안하다'는 내용과 함께 '증거는 진술뿐'이라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뿐만 아니라 김 의원이 철로공사 납품업체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도 추가로 포착됐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은 김 의원이 레일체결장치 수입 납품업체 AVT로부터 수천만 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에 대해서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김 의원을 소환 조사할 계획이었지만, 지난달 24일 살인청부혐의로 경찰에 체포돼 수사를 보류한 상태로 알려졌습니다.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