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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케리, 이라크 지도부에 통합 정부 구성 촉구

美 케리, 이라크 지도부에 통합 정부 구성 촉구
중동을 순방 중인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이 이라크 지도부 인사들에게 모든 종파와 종족을 아우르는 정부 구성을 촉구했습니다.

요르단을 출발해 바그다드에 도착한 케리 장관은 누리 알말리키 총리와 수니파와 쿠르드 지도자들을 두루 만나 이같이 밝혔다고 아랍권 위성방송 알 아라비야와 외신들이 전했습니다.

케리 장관은 특히 90분 넘게 진행된 알말리키 총리와 면담에서 수니파 무장세력의 봉기로 촉발된 이라크 사태 해결을 위한 통합 정부 구성을 강도 높게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반면 알말리키 총리는 미국 측에 '이라크·레반트 이슬람국가'가 주도하는 수니파 반군의 훈련 시설과 차량 행렬 공습을 요청했다고 이라크 정부 관리들이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케리 장관은 민간인이 희생되면 미국이 수니파 무슬림을 공격했다는 인상을 받을 수 있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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