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우크라 대통령, 동부 친러 무장세력에 대화 제안

우크라 대통령, 동부 친러 무장세력에 대화 제안
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일주일간의 휴전을 포함한 평화안을 발표한 지 이틀 만에 동부 지역의 친러시아 분리주의 무장세력에게 대화를 제안했습니다.

포로셴코 대통령은 TV연설을 통해 분리주의 무장세력과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실수로 분리주의 편에 선 이들과 대화하겠다면서 테러나 살인, 고문 등의 행위에 연관된 자들은 대화 상대에서 제외한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포로셴코 대통령은 민간인과 정부군 사살에 가담하지 않은 무장세력 대원을 대상으로 의회가 조만간 사면 법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동부 지역 친러시아 성향 주민들이 학교와 관공서에서 러시아어를 쓸 수 있도록 헌법상 권리로 보장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정부와 분리주의 무장세력이 실질적인 대화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또 평화안이 효과가 있으려면 동부의 러시아어 사용 주민들이 우크라이나에 꼭 필요한 부분이라고 느낄 수 있어야 하며 자신들의 권리가 헌법으로 보장된다는 것을 알 수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포로셴코 대통령의 휴전 선언에도 불구하고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 교전이 계속되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러시아의 이타르타스 통신은 교전 사태를 피해 러시아에 넘어온 우크라이나 주민 약 3천명이 이민국에서 공식적 난민 지위를 얻었다고 보도했습니다.

러시아 이민국은 앞서 지난 20일 러시아로 탈출한 우크라이나 주민이 40만 명에 이른다고 밝혔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