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일본 정부의 사죄와 배상을 요구하는 결의안이 유엔 인권이사회에 전달됐습니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해 세계 1억인 서명운동을 벌이는 정신대 문제 대책협의회는 스위스 제네바 유럽 유엔본부에서 유엔 인권이사회 의장 측을 만나 150만 명이 서명한 결의안을 전달했습니다.
정대협은 또 유엔 인권이사회가 적극적으로 나서 문제를 해결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87살 길원옥 할머니도 참석했습니다.
길 할머니는 "너무 오랜 세월동안 해결되지 않아 유엔이 도와달라고 이렇게 먼 길을 왔다"며, "일본이 저렇게 입을 닫고 있으니 답답한 상황인데 유엔이 힘을 써서 도와주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윤미향 정대협 회장도 "유엔이 20여 년간 여성의 인권을 위해 노력해준 것에 대해 감사하지만, 아직 일본군 위안부 문제는 해결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피해자들이 생존해 있을 때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유엔과 국제사회가 불신당하게 될 것"이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에 대해 유엔 인권이사회 마키에스 아우구스토 의장 특별보좌관은 "문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서명된 결의안을 의장단과 회원국에 전달하고 다음 단계에 어떻게 할지 연락해주겠다"고 답했습니다.
국제 앰네스티는 성명을 통해 "오늘 150만명의 서명을 담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 청원이 유엔 인권이사회 의장 측에 제출됐다"며, "유엔 당국은 위안부 문제를 종합적으로 다뤄달라는 이 청원을 구체화할 결의안을 조속히 채택하기 바란다"고 촉구했습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