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에서 월드컵 개막전을 앞두고 경찰이 반 월드컵 시위대를 해산시키는 과정에서 최소 5명이 다쳤습니다.
또 시위 현장을 취재하던 CNN 방송의 현지 직원도 팔에 골절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반 월드컵 시위대 50여 명은 현지시각으로 12일 상파울루 지하철 역 근처에 모여 "월드컵은 없다"고 외쳤습니다.
시위대는 월드컵 개최에 소요된 110억 달러 이상의 예산을 교육과 국민건강, 주택난 및 교통난 해소 등에 투자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개막전이 열리는 상파울루 경기장을 향해 행진하려 했습니다.
그러나 경찰은 시위대의 행진이 시작되기에 앞서 고무총탄과 섬광탄, 최루탄 등을 발포하며 시위대를 진압했습니다.
시위대 일부는 경찰이 발포한 고무총탄에 맞은 뒤 체포되기도 했습니다.
브라질 경찰 관계자는 "시위가 끝나야 정확한 상황을 알 수 있겠지만 최소 5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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