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의 천연가스 수요가 5년 내에 2배 가까이 증가할 전망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 인터넷판이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국제에너지기구 보고서를 인용해 극심한 스모그에 시달리는 중국이 대기를 깨끗하게 만들려고 청정에너지 사용을 늘리는 추세라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국제에너지기구는 중국의 발전·산업· 교통 부문을 중심으로 한 가스 수요가 2019년에는 지난해보다 90% 증가한 3천150억㎥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중국은 그동안 북부 지방을 중심으로 난방이나 발전 연료로 주로 석탄을 사용해 왔지만 이 때문에 베이징 등 주요 도시가 유독성 스모그로 뒤덮이면서 석탄을 대체할 수 있는 연료를 찾아왔습니다.
지난달 러시아와 4천억 달러, 우리 돈 400조 원 규모의 가스 장기공급 계약을 체결한 중국은 파이프라인과 액화천연가스 형태를 통한 수입을 늘리는 한편 내부적으로도 가스 비축량을 늘리고 광범위한 천연가스 유통망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미래에도 가스 수요의 상당 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겠지만 2019년까지 늘어날 새로운 가스 수요의 절반가량은 자체적으로 충당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중국 내에서의 가스 생산은 2019년까지 65%가 증가한 천930억㎥가 될 것으로 추산됩니다.
중국 정부는 자국 내 천연가스 소비 비중을 2020년까지 전체 에너지 소비의 10% 수준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라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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