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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서 13세 소년 강도살인

뉴질랜드서 13세 소년 강도살인
오클랜드 서부 지역에서 10일(현지시간) 13세 소년이 편의점에 들어가 강도짓을 하다 주인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경찰은 소년을 강력 강도 살인 혐의로, 공범인 12세 소년을 강력 강도 혐의로 각각 재판에 넘겼다.

사건은 10일 오전 7시 30분께 오클랜드 서부 헨더슨에 있는 한 편의점에서 일어났다.

피지 출신인 아룬 쿠마르(57)는 부인이 지켜보는 앞에서 괴한들에게 흉기에 목을 찔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응급구조대원들의 처치를 받았으나 현장에서 숨졌다.

경찰은 달아난 두 명을 붙잡아 청소년 유치시설에 일시 감금했다.

뉴질랜드 언론은 학생들인 두 소년이 다른 강력 강도 사건들과 관련해서도 조사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수사 관계자는 두 소년은 이미 경찰에도 잘 알려진 아이들이라며 "어린 아이들이 그런 사건에 개입될 수 있다는 게 큰 충격"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른 사람이 개입됐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지역 주민들은 일단의 10대 청소년들이 이 지역을 종종 공포에 몰아넣곤 했다고 밝혔다.

한 주민은 사건 전날 오후에도 편의점 부근에서 한 청소년이 커다란 칼을 내보이며 지나가는 사람에게 담배를 요구하는 장면을 목격했다고 밝혔다.

(오클랜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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