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학교의 안전교육이 너무 이론 위주로 진행되는 실정이어서 효과가 의문시된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미국 학교의 안전교육은 철저하게 체험 위주로 진행되고 있어서 눈여겨볼 만 합니다.
2012년 샌디훅 사건과 같은 학교 총기 범죄에 대비하는 이른바 '록 다운'훈련의 경우 실제 상황같은 수준으로 진행됩니다.
갑자기 등장해 총을 쏘는 범인 때문에 혼란과 공포에 휩싸인 교실과 경찰의 진압작전이 재연되는데 맞으면 물감이 터지는 페인트 탄, 피 흘리는 분장까지 사용됩니다.
어린 학생들이 충격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도 있었지만, 이런 체험이 실제 상황이 닥쳤을 때 판단력을 유지하게 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는 겁니다.
한 학기에 여러차례씩 예고 없이 실시하는 훈련으로 교사들도 위기 대응 매뉴얼에 익숙합니다.
미국 학교의 화재와 지진대비, 학교버스 탈출 훈련도 모든 학생 한명 한명이 직접 경험해봐야 끝이 납니다.
이런 체험 훈련이 가능한 것은 미 연방정부가 운영하는 학교 재난대비 펀드 덕분입니다.
2년 단위로 100여개의 학교가 지정돼 예산을 지원받고 훈련을 실시한 뒤 철저한 사후 평가를 받습니다.
8시뉴스에서 미국 학교의 재난 대비 훈련 모습을 전해드립니다.
[편집자주] SBS 8뉴스에 방송될 아이템 가운데 핵심적인 기사를 미리 보여드립니다. 다만 최종 편집 회의 과정에서 해당 아이템이 빠질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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