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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접경지역서 우크라 정부군-민병대 교전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서 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현지 시간으로 어제(5일) 러시아에서 불과 몇km 떨어진 국경 지역에서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분리주의 민병대 사이에 교전이 벌어졌습니다.

자칫 우크라이나군과 러시아군 사이의 교전으로 번질 수 있는 위기 상황이 벌어졌지만 다행히 확전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타르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이번 교전은 러시아와의 국경에서 3km 정도 떨어진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의 한 검문소에서 벌어졌습니다.

먼저 오후 5시쯤 민병대가 검문소를 공격했고 우크라이나 정부군이 수호이-25 전투기 등을 동원해 강력한 반격에 나서 민병대를 물리쳤습니다.

국경수비대는 반격에서 민병대 측 장갑차와 군용 차량 여러 대를 파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일부 민병대원들은 국경을 넘어 러시아 쪽으로 달아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교전으로 우크라이나 정부군 국경수비대원 5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으나 민병대 측 피해는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 교전과 관련해 우크라이나 정부군은 민병대가 러시아 쪽에서 국경을 넘어 공격을 해왔다며 러시아 측이 개입했다고 주장했고 러시아는 이를 반박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이번 교전 이후 마리노프카 국경 검문소와 루간스크주의 여러 검문소들을 폐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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