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북한의 위협에 대비해 한국과 일본이 미사일 방어 분야에서 협력할 필요가 있다고 미군 고위관계자가 밝혔습니다. 미국의 미사일 방어체계에 한국이 들어와야 한다는 뜻으로도 해석될 수 있어 논란이 예상됩니다.
워싱턴에서 신동욱 특파원입니다.
<기자>
제임스 윈필스 미 합참차장은 오늘(29일) 워싱턴의 한 강연회에서 한국과 일본이 긴장관계에 있기는 하지만 미사일 방어 분야에서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해 자체 미사일 방어망을 갖추는 동시에 지역 미사일 방어협력을 강화하도록 권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정치적으로 매우 민감한 주제이기는 하지만 북한의 집요한 도발에 맞서기 위한 유일한 방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제임스 윈필드/미 합참 차장 : 강력하고 실효성있는 미사일 방어 능력이 (북한의) 공격으로부터 미국을 방어할 수 있는 최선의 방책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우리의 첫 번째 우선순위는 미사일 방어입니다.]
윈필드 차장은 이어 올해 말까지 일본에 탄도 미사일을 추적하는 고성능 X밴드 레이더를 추가로 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월스트리트 저널은 미 국방부 당국자를 인용해 미국이 주한미군에 미사일 방어 체계 구축을 추진하기로 하고 부지 조사를 실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미국의 이런 구상에 대해 중국이 당장 반발하고 나서는 등 파문이 만만치 않아 논란이 확산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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