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에서 금융사고에 이어 내부 갈등까지 불거져 금융당국이 다음달 국민은행의 내부통제에 대해 정밀 진단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국민은행 전산시스템을 놓고 이사회 갈등이 커지자 어제 검사역 7명을 급파해 특별 검사에 들어간 데 이어 다음달 말 대규모 검사인력을 투입해 전반적인 경영 진단에 나설 방침입니다.
금감원이 특정 금융사의 전체 분야에 대해 정밀 점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금감원은 정밀 점검을 통해 금융사고나 내부 통제 문제가 발생하는 원인을 파악해 고질병을 고치려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민은행 이건호 행장은 어제(19일) 이사회에서 전산 시스템 교체 문제를 둘러싸고 감사와 사외이사들이 정면으로 충돌하자 금감원에 특별검사를 요청했습니다.
금융권에서는 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과 이건호 행장 사이의 갈등이 금감원까지 끌어들이는 초유의 사태를 초래한 것으로 관측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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