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에서 40대 한국인 관광객이 강물에 빠진 아들과 아들 친구를 구하려다 목숨을 잃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현지 언론은 뉴질랜드 경찰 관계자의 말을 빌려 한국인 남성 관광객이 현지시간으로 어제 오후 3시쯤 뉴질랜드 북섬 기즈번 근처 와레코파에에서 미끄럼 폭포 웅덩이에 빠져 숨졌다고 보도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로 숨진 남성이 부인과 아들, 또 한 명의 남자 어린이와 기즈번에서 휴가를 즐기고 있다가 이런 참변을 당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변을 당한 남성이 여덟 살 난 아들과 다른 소년이 미끄럼처럼 흘러내리는 폭포를 타고 웅덩이 속으로 뛰어들고서 쉽게 밖으로 빠져나오지 못하자 옷을 입은 채 웅덩이에 뛰어들었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이어 "변을 당한 남성이 아이들을 모두 웅덩이 가장자리로 안전하게 밀어 올렸지만, 자신은 수면 아래로 사라져버렸다"고 말했습니다.
사고를 목격한 주위 사람들은 휴대전화로 신고하고 가까이 있는 농장으로 달려가 구조를 요청했습니다.
경찰은 변을 당한 남성의 아내 등 가족들이 큰 충격을 받았다며, 경찰이 구조 헬기와 잠수대원들을 불러 강을 샅샅이 수색한 끝에 남성의 시신을 찾아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국관광객, 뉴질랜드서 아들 구하려다 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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