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매에 넘어간 도쿄 조총련 본부 건물을 낙찰받은 일본 부동산회사 마루나카 홀딩스가 이 건물을 일본 정부 기관이나 공공 기관에 전매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산케이 신문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마루나카는 조총련이 본부 건물을 매각하도록 허용한 법원 판결에 반발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건물 재매각에 차질이 생길 가능성 등을 고려해 이런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공안 당국의 한 소식통은 조총련 측이 퇴거를 거부하는 등 문제가 생기면 민간에서 매입 의향자가 나서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견해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산케이는 마루나카의 구상이 북한과 일본의 정부 간 협상이나 납치문제 해결을 위한 논의에서 조총련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점 등을 함께 고려한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일본 정부 관계자는 "정부가 사법절차에 개입할 수는 없지만 마루나카에 소유권이 이전되면 일반 상거래를 통해서 관여하는 것은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만약 조총련 본부 건물이 일본 정부 기관이나 공공기관에 재매각되는 경우 일본 정부가 사실상 주일 북한대사관의 역할을 하는 조총련의 퇴거 여부 결정에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