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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메르스' 사망자 163명으로 늘어

사우디 '메르스' 사망자 163명으로 늘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사스와 비슷한 병인 마르스 코로나바이러스로 숨진 환자가 163명으로 늘었습니다.

사우디 보건부는 메르스 감염 환자 3명이 추가로 숨졌고, 감염 환자는 6명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사우디에서는 지난 한 달 사이 메르스 감염환자가 3백명 넘게 발생했고, 이 가운데 92명이 숨졌습니다.

특히 오는 9월 말부터는 성지순례 기간 등을 맞아 많은 사람이 사우디를 찾으면서 메르스가 다른 나라로 퍼질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메르스 바이러스는 1, 2주 정도 잠복한 뒤 고열과 기침, 호흡곤란 같은 호흡기 증상을 일으키고 폐렴과 급성 신부전증까지 불러오는 병입니다.

세계보건기구, WHO 집계결과 메르스는 첫 감염환자가 확인된 2012년부터 모두 572명의 환자가 발생해 이 가운데 173명이 숨져 30%의 치사율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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