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미국 부동산 지표의 호조 등을 바탕으로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52센트(0.5%) 오른 배럴당 102.02 달러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이로써 WTI는 이번 주에 2% 올랐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65센트(0.60%) 뛴 배럴당 109.74 달러 선에서 움직였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달 착공된 주택이 107만채(연환산 기준)로 전달보다 13.2%나 증가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지난해 11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이고,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 평균(98만채)을 훨씬 웃도는 수치다.
주택 경기의 선행 지표인 신규 건축 허가 건수도 108만채로 3월보다 8.0% 증가했다.
2008년 6월 이후 거의 6년 만에 최대치이고 시장 예측(101만건)도 상회했다.
주택시장을 비롯한 미국의 경기 회복세가 본격화하면서 원유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커졌다.
2주 뒤면 휘발유 소비가 많은 여름철이 시작된다는 점도 매수세를 끌어들였다.
우크라이나 동부에서는 정부군과 친러시아 분리주의 민병대 간의 밀고 밀리는 공방이 계속됐다.
아네르스 포그 라스무센 나토 사무총장은 우크라이나 사태에 개입하지 않겠다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약속을 믿을 수 없다며 대립각을 세웠다.
우크라이나 사태의 해결 기미가 보이지 않으면서 러시아산 원유 공급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다시 부각됐다.
금값은 하락했다.
6월물 금은 전날보다 20센트 내린 온스당 1,293.40달러에서 장을 마쳤다.
이날 종가는 지난주 종가에 비해서는 0.5% 상승한 것이다.
(뉴욕=연합뉴스)
국제유가, 美 지표 호조 등에 상승…금값은 소폭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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