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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탄광 폭발사고, 200여명 갇혀…구조 난항

<앵커>

터키의 한 탄광에서 폭발사고가 일어나 광부 15명이 숨지고, 200명 이상이 아직 탄광에 갇혀 있습니다. 터키 정부는 구조작업을 서두르고 있지만 화재와 연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카이로 윤창현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현지시간 어제(13일) 오후 터키 서부 마니사주의 한 탄광에서 강력한 폭발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이 폭발로 지금까지 최소 15명 이상이 숨지고, 200명 이상은 아직 탄광에 갇혀 있다고 터키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희생자들은 대부분 폭발로 인한 화상과 질식으로 목숨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폭발이 광부들의 교대 시간에 발생해 정확히 몇 명이 탄광에 갇혀 있는 지 정확히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 사고는 탄광 안쪽 2킬로미터 지점의 전력 공급 장치가 폭발해 발생했으며, 외부로 연결된 엘리베이터가 고장나 많은 광부들이 갇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일디즈/터키 에너지 장관 : 탄광 내 전기 관련 이상으로 화재가 발생하면서 대형 사고로 번졌습니다.]

터키 정부는 광부들이 갇힌 탄광 안으로 산소를 공급하고 주변 지역의 긴급 구조 인력을 총동원해 구조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탄광 내부가 수 킬로미터의 터널 형태인데다, 폭발로 인한 화재와 연기 때문에 구조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사상자가 더 늘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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