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장쑤성 난징시의 한 공사 현장에서 방사성 물질이 한때 유실돼 주민들이 불안에 떨었습니다.
난징시 환경보호국은 지난 7일 중국 국영 석유기업인 시노펙 시설공사 현장에서 결함 점검 작업을 하던 중 부주의로 이리듐-192를 유실했다가 사흘 만인 어제 오후 회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물질은 비록 콩알 크기지만 장시간 노출되면 암을 유발하는 등 인체에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위험 물질입니다.
난징시 당국은 전문가들을 모아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주변 일대에 대한 수색 작업을 벌였습니다.
타이완 언론은 중국 당국이 사건 발생 3일 만인 어제 정오에야 뒤늦게 방사성 물질 유실 사실을 공개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때문에 난징시 주민들은 방사성 물질이 회수된 후에도 여전히 공포감을 보이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중국에서는 지난 1988년부터 1998년 사이에만 332건의 관련 사고가 발생해 966명이 방사능에 노출되는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중국 난징서 방사성 물질 유실…사흘 만에 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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