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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진해운 김한식 대표 구속 여부 오늘 결정

<앵커>

세월호 선사인 청해진해운의 김한식 대표의 구속 여부가 오늘(9일) 안으로 결정됩니다. 검찰은 유병언 씨가 회사 경영에 개입한 정황을 포착하고 업무상 과실치사의 공범으로 사법처리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습니다.

김학휘 기자입니다.

<기자>

청해진해운의 김한식 대표는 세월호의 복원성에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으면서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아 대형 인명 사고를 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어제 김 씨에 대해 업무상 과실치사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김 씨의 구속 여부는 오늘 안으로 결정됩니다.

[김한식/청해진 해운 대표 : 희생자 여러분, 희생자 가족과 유가족 여러분께 정말로 죄송하고, 정말 죄송합니다. 죽을죄를 지었습니다.]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과적과 배의 복원성 문제에 대해 김 씨가 유병언 씨에게도 보고했을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수사본부는 청해진해운을 압수 수색하면서 내부 조직도와 비상연락망을 확보했습니다.

세월호 침몰 하루 전인 지난달 15일 청해진해운 조직도에는 회장 유병언, 사장 김한식, 구속된 김 모 상무 등이 표시돼 있습니다.

2011년 7월 1일 자 비상연락망에도 회장 유병언, 사장 김한식, 상무 박 모 씨 순으로 명시돼 있습니다.

특히 유 씨의 사번이 A99001로 돼 있는데, 1999년에 설립된 청해진 해운의 사번 1번이라는 뜻으로 검찰은 파악하고 있습니다.

유 씨를 세월호 침몰사고의 최종 책임자로 보고 있는 이유입니다.

이와는 별도로 유 씨 일가 경영상 비리에 대한 검찰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검찰은 오늘 오전 모래알 디자인 등 유 씨 일가 관계회사 6곳을 압수 수색했습니다.

검찰의 최종 3차 소환에도 응하지 않은 유 씨의 차남과 장녀, 측근 두 명에 대해서는 체포영장을 청구하고 강제 송환 절차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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