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 소음에 장기 노출되면 복부비만이 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연구소 연구팀의 조사 결과 항공기 소음에 장기적으로 노출되면 소음이 5데시벨(dB) 증가할 때마다 복부둘레가 1.5㎝ 증가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스웨덴 공영방송 SVT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카롤린스카연구소 연구팀은 스톡홀름 얼란다 공항 주변에 10년 이상 거주한 5천156명을 대상으로 복부 둘레를 측정한 결과 소음이 높을수록 복부 둘레가 증가했고, 고소음일 경우 복부둘레가 최대 6㎝ 증가한 사례도 있었다.
이 연구를 주관한 휄로타 에릭손 박사는 "큰 소음은 신체조절기능의 불균형을 일으켜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의 수치를 높이고 결과적으로 복부비만을 일으키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항공기 소음이 없을 때 조사 대상지역의 소음은 도시의 길가 주변 소음과 큰 차이가 없는 45-65 데시벨 사이였다.
이번 연구에는 항공기 소음에 따른 불면증, 당뇨와의 상관관계와 신체용적지수(BMI)는 포함되지 않았다.
(스톡홀름=연합뉴스)
"항공기 소음 장기 노출시 복부비만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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