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브라질 월드컵에 나설 태극 전사 23명이 오늘(8일) 발표됩니다. 어떤 선수들이 홍명보 감독의 최종 선택을 받게 될지.
김형열 기자가 전망했습니다.
<기자>
이른바 '홍 심'의 윤곽이 아직 드러나지 않은 포지션은 중앙 미드필더와 수비수입니다.
중앙 미드필더는 기성용과 한국영이 확실한 가운데, 독도 세리머니의 주인공 박종우와 하대성, 이명주가 경합하고 있습니다.
포항의 이명주는 지난 3월 그리스전 때는 뽑히지 못했는데 최근 K리그에서 9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해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명주/포항 미드필더 : 발탁이 돼서 뛰게 된다면 제가 최대한 잘할 수 있는 것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중앙 수비수로는 홍정호와 김영권이 유력한 가운데 곽태휘, 황석호, 장현수의 경쟁이 치열합니다.
이밖에 카타르리그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측면공격수 남태희와, 부상에서 돌아온 김창수의 측면 수비수 발탁 여부도 관심입니다.
[홍명보/축구 대표팀 감독 : 김창수 선수는 정상 위치에서 지금 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경기도 계속 나가고.]
오늘 선발되는 23명의 태극 전사들은 오는 12일부터 훈련을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