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FC 서울이 일본 가와사키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서울은 후반 4분 고바야시에게 먼저 골을 내줬지만, 2분 뒤 에스쿠데로의 논스톱슛으로 균형을 맞췄습니다.
하지만 잠시 후 석연치 않은 판정이 나왔습니다. 차두리가 페널티 지역 안에서 상대 선수를 밀쳤다며 심판이 페널티킥을 선언했습니다.
2대 1로 끌려가던 서울은 막판 대역전극을 펼쳤습니다. 37분에 김치우가 중거리슛으로 동점골을 뽑았고, 인저리 타임에 윤일록이 볼을 가로챈 뒤 30미터를 치고 들어가 결승골을 터뜨렸습니다.
원정 1차전을 3대 2로 이긴 서울은 8강 진출을 향한 유리한 고지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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