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대륙 간 탄도미사일을 이용한 북한의 본토 공격 가능성에 대비해 미사일 방어 예산을 확대할 방침입니다.
미국 국방부 산하 미사일 방어청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위협에 대응하는 장거리 식별레이더를 배치하기 위해 7천500만 달러, 우리 돈 772억 원의 예산을 승인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초기 사업예산으로 3천만 달러를 책정한 데 이은 것으로 해당 사업을 본격 확대해나가겠다는 의미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장거리 식별레이더는 북한이 미국을 향해 대륙 간 탄도미사일을 발사할 경우 이를 비행 중간단계에서 식별해 추적하는 장비로, 이동식 탄도미사일 탐지 전용 레이더와 유기적으로 역할분담을 하게 될 것이라고 소식통들은 전했습니다.
이 레이더는 오는 2020년 실전 배치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미사일 방어청은 장거리 식별레이더 배치 예산을 포함해 올해 북한과 이란의 미사일 공격에 대응하기 위한 내년도 미사일 방어 예산을 13억 달러, 우리 돈 1조 3천300억 원으로 책정했습니다.
이는 주로 알래스카 포트그릴리 기지 등에 지상발사 요격 미사일 14기를 추가 배치하는 계획에 쓰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북한 미사일 공격 대비 '본토방어' 예산 확대
장거리 식별 레이더 배치에 7천500만 달러 책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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