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선 '세월호' 침몰 현장에서 구조된 단원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이 서로의 상처를 보듬는 합숙 치유 프로그램에 들어갔습니다.
생존학생들의 부모와 상담 치유 전문가, 전문 상담교사, 단원고 교사들도 아이들이 심리적 상처를 극복하고 일상생활로 돌아올 수 있도록 '치유 합숙'에 동참합니다.
앞서 어제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에서 퇴원한 학생 70명은 안산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를 찾아 희생자 친구들을 조문한 뒤 안산의 한 연수원으로 이동했습니다.
학생들은 당분간 이곳에 머물며 도교육청이 마련한 심리치유와 자연치유 프로그램에 참여합니다.
프로그램은 주말까지 이어지고 연수원의 외부인 출입은 차단됩니다.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이 퇴원했지만 그대로 학교로 돌아갈 수 없는 상황이어서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단원고 생존학생·부모 연수원서 '치유 합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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