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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FBI, 외국지도자 부정축재 자산환수 전담반 가동

미 연방수사국, FBI가 실각한 야누코비치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비롯한 외국의 부패 지도자들이 빼돌린 검은돈의 추적·환수 전담조직을 가동합니다.

에릭 홀더 미국 법무장관은 영국 런던에서 미국, 영국, 우크라이나 고위 당국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우크라이나 자산환수 포럼'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른바 '도둑정치 전담반'으로 불리는 이 조직은 수사 요원과 과학수사 전문 분석관 등 10여 명으로 꾸려져 은행 계좌, 주택, 호화 자동차 등 외국 지도자들이 숨긴 자산을 추적하고 현지 당국의 사법처리 과정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번 조처가 신생 민주주의 국가들을 지원하려는 백악관의 새로운 정책적 노력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전담반의 우선적 목표는 야누코비치가 될 전망입니다.

홀더 장관은 미국 검찰과 수사요원, 정부 관리들이 최근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현지 당국의 자산환수 작업을 지원했다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 과도정부는 야누코비치 정권 당시 국고에서 약 370억 달러, 우리 돈 38조2천억원이 사라졌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미 당국은 지난 2010년부터 법무부의 '부정축재 자산 환수 계획' 아래 외국 관리들의 대규모 부패 자금에 대한 수사에 적극 나서왔습니다.

최근에는 전두환 전 대통령의 차남 재용씨 소유였던 캘리포니아주 뉴포트비치 소재 주택의 매각대금 몰수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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