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이화학연구소의 만능세포 연구를 계기로 불거진 데이터 조작 파문의 불똥이 재작년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인 야마나카 신야 교토대 교수에까지 튀었습니다.
야마나카 교수는 어제 교토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이 2000년에 발표한 논문에 게재한 이미지 2개가 서로 흡사하고, 일부 실험 데이터가 부자연스럽다는 의혹에 대해 "한 점의 불명확한 점도 없다"고 해명했다고 일본 언론들은 보도했습니다.
야마나카 교수는 이미지 중복사용 의혹에 대해 "이미지가 닮았지만 다른 점도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또 실험 데이터가 부자연스럽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논문에 게재한 데이터와는 별개의 것이지만, 실험노트에 남아 있는 같은 실험에 기반을 둔 데이터를 분석하면 논문과 같은 결과가 도출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다만, 야마나카 교수는 해당 데이터가 실험 노트에 남아있지 않다며 데이터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은 데 대해 "연구자로서 반성하고 사죄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문제가 된 논문은 다양한 조직과 세포로 변화하는 쥐 배아줄기 세포에 대해 연구한 것입니다.
야마나카 교수가 2000년 유럽분자생물학기구의 전문지에 발표한 이 논문에 대해 익명의 과학자가 인터넷상에서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야마나카 교수는 유도만능줄기 세포를 만든 공로로 2012년 노벨 생리의학상을 받았습니다.
일본 연구데이터 조작 '불똥' 노벨상 수상자에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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