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상호 비방전을 펼치며 대립하는 가운데 양측의 평화협상 마감 시한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마감 시한은 현지 시간 29일입니다.
이에 따라 미국 중재로 지난 7월 시작된 평화 협상이 실패로 끝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가 이스라엘이 테러 단체로 지정한 무장정파 하마스와 지난 24일 통합정부를 수립하겠다고 발표한 것이 이스라엘의 심기를 건드렸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지난 27일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인정하지 않으면 팔레스타인의 새 정부와 어떤 협상도 없을 것"이라고 못 박았습니다.
그는 26일 홀로코스트 추모 행사에서도 "팔레스타인이 홀로코스트를 부정하고 또다른 유대인 학살을 자행하려는 세력을 껴안았다"고 말했습니다.
팔레스타인해방기구는 또 평화협상 기간 동안 국제기구에 가입하지 않겠다고 이스라엘과 약속했지만 최근 유엔 산하 60개 기구와 국제협약에 가입하기로 결정하기로 방침을 정했습니다.
평화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지자 국가 건립을 위해 독자적 행보에 나서겠다는 뜻입니다.
양측을 중재해 온 미국도 현재 뚜렷한 해법을 내놓지 못하고 있어 평화 협상이 성과를 낼 가능성은 점점 희박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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