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내리고 있지만 안산 올림픽기념관에 마련된 임시 합동분향소에는 조문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일요일인 어제(27일) 하루에만 4만 3천명의 조문행렬이 몰리는 등 지금까지 분향소를 찾은 조문객수가 17만명에 달합니다.
희생자를 애도하는 추모 문자메시지도 8만 4천통을 넘었습니다.
임시 분향소는 오늘 밤 12시까지 운영되고, 내일부터는 유족들의 요청에 따라 초지동 화랑유원지에 공식 합동분향소가 마련됩니다.
대책본부측은 오늘 밤 12시부터 이전작업이 시작되면 내일 오전 10시나 돼야 공식 합동 분향소에서 조문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