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 근무에 참여한 뒤 쓰러져 사경을 헤매던 충남 서천군청 공무원이 숨졌습니다.
서천군에 따르면 지난 14일 뇌경색으로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던 경제진흥과 차량관리담당 46살 방 모 주무관이 어제 오후 숨졌습니다.
방 주무관은 쓰러지기 이틀 전인 지난 12일 오후 4시부터 자정까지 서해안고속도로 서천나들목 입구 AI 방역초소에서 근무하고 귀가한 뒤 피로를 호소하다가 쓰러졌습니다.
방 주무관은 AI 방역 근무가 시작된 지난 1월부터 차량관련 과태료 징수 등 본연의 업무 외에 모두 9차례, 72시간의 AI 방역초소 근무와 이틀간의 산불 비상근무 등으로 피로가 누적됐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방 주무관은 1989년 서천군청에서 공직을 시작해 25년간 근무해 왔습니다.
서천군의 한 관계자는 "업무와 산불 비상근무, AI 방역근무 등 직무와 연계성을 인정해 지방행정사무관(특별승진)에 추서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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