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단원과 학생과 교사들의 임시 합동분향소에는 조문객들의 발길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분향소 설치 사흘째인 오늘 오전 10시까지 5만 명의 조문객이 찾아와 희생자들의 영정 앞에 참배했습니다.
어젯밤에도 퇴근길 직장인들이 대거 분향소를 찾아와 퇴근 시간 뒤 2시간 반 동안 7천 명 넘게 조문을 다녀갔습니다.
그제 만 3천7백 명의 조문객이 분향소를 찾은 데 이어, 어제 자정까지 3만 명 가까이 다녀갔습니다.
분향소를 방문하지 못하는 시민들은 어제 자정 무렵까지 4만 3천 통 넘는 추모글 문자 메시지를 보내왔습니다.
추모글 문자메시지를 보낼 수 있는 휴대전화 연락처는 010-9145-8879 입니다.
임시 분향소는 오는 28일까지 운영되고 다음 날인 29일부터는 초지동 화랑유원지에 공식 합동분향소가 마련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