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4일)도 진도 사고 해역에선 날씨 상황 좋습니다. 맑은 날씨와 함께 바람도 약하고 파도도 0.5m로 잔잔하겠는데요.
오늘까지는 물살의 흐름이 가장 느려지는 기간입니다. 수색 작업이 한결 수월하겠는데요. 오늘도 최강 유속이 어제와 비슷한 초속 1.6m 정도겠지만 내일부터는 다시 조류가 빨라지겠습니다.
그 중 오늘 유속이 가장 약해지는 시간대는 새벽 3시와 오전 10시, 오후 4시와 밤 9시 전후로 한시간 전후가 예상됩니다.
어제 한낮엔 따뜻했는데요, 오늘은 기온이 더 올라 초여름 같겠습니다. 어제 25도 가까이 올랐던 서울의 낮 기온이 오늘은 26도, 대구는 28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전국적으로 하늘도 아주 맑겠는데요, 중서부 지방의 미세먼지 농도는 약간 나쁨 단계까지 오르겠습니다.
하지만 주말 날씨 상황이 좋지 않을 것으로 보여 구조 작업이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토요일 오후부터 사고 해역에 비가 내리겠고 일요일과 월요일에는 전국적인 비 소식이 있습니다. 특히, 비와 함께 강한 바람이 불겠고 물결도 높게 일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나영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