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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영상] 세월호 희생자 합동임시분향소 설치

세월호 침몰 사고로 희생된 단원고 교사와 학생들을 추모하기 위한 합동 임시분향소가 설치됐습니다.

오늘(23일) 안산시 올림픽기념관 실내체육관에 마련된 '세월호 참사 희생자 임시분향소'에는 오전 9시 이전부터 단원고 희생자 유가족과 시민 등 추모객들이 찾아와 고인들의 넋을 위로하고 있습니다.

합동 임시분향소에는 22일까지 장례절차를 마친 학생과 교사 22명의 영정과 위패가 모셔져 있습니다. 오늘 중 장례식을 치를 25명의 영정과 사진도 추후 모셔질 예정입니다.

현재 임시분향소에는 안산 주민들은 물론 타지에서 찾아온 시민들의 추모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황제 라면' 논란에 휩싸였던 서남수 교육부 장관도 임시분향소를 찾았습니다. 그는 희생자들의 영령에 분향한 뒤 "있는 힘을 다해 남은 실종자 구조와 수색에 나서겠다"며 "피해 학생들 입장에서 정부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경기도 합동대책본부는 임시분향소를 찾는 조문객들의 편의를 위해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있습니다.

공식 분향소는 안산 화랑유원지에 설치되며 29일부터 조문객을 맞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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