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 8일째를 맞는 내일(23일) 경기도 안산 단원고 학생 사망자 24명의 장례식이 치러집니다.
장례식은 안산제일장례식장 5명, 세화병원 3명 등 11곳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사망자 중에는 이름이 같은 여학생 2명이 같은 날 나란히 발인을 앞두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확인된 단원고등학교 교사와 학생 사망자 수는 65명이며 학생 62명, 교사 3명으로 파악됐습니다.
세월호를 타고 수학여행을 떠난 2학년 학생 325명과 교사 14명 등 339명 중 생존자는 78명에 불과합니다.
사망자 시신은 신원확인 절차를 거쳐 42구가 안산시내 12개 병원과 장례식장에 안치됐으며 현재까지 23명의 장례절차가 마무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