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가안보국 NSA의 무차별 정보수집 행위를 처음 보도한 글렌 그린월드 전 가디언 기자가 아직 공개하지 않은 에드워드 스노든의 폭로 자료를 추가로 공개한다고 밝혔습니다.
스노든 폭로 보도의 주역인 그린월드는 CNN 인터뷰 프로그램에 출연해 국가기관의 정보수집 활동과 관련한 이번 논쟁이 심화할 수 있도록 새로운 폭로 내용을 담은 책을 내놓는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인터뷰에서 "폭로 보도 초기부터 호흡이 긴 책으로 사실을 전하고 정의를 회복할 필요성을 느꼈다"며 "책에는 새로운 자료와 폭로가 담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린월드의 추가 폭로 서적은 다음 달 발간될 예정입니다.
그린월드는 지난해 가디언 뉴욕지사 기자로 활동하면서 NSA 전 직원 에드워드 스노든이 제공한 기밀 자료를 토대로 미국과 영국 정보기관의 대규모 정보수집 실태를 특종 보도해 이름을 알렸습니다.
그는 지난해 10월 새로운 매체 설립을 위해 가디언을 떠났으며 지난 2월 이베이 창업자 등의 투자를 받아 인터넷 언론 '인터셉트'를 설립했습니다.
미국의 워싱턴포스트와 영국의 가디언은 NSA의 도·감청 실태를 폭로한 보도로 최근 미국 언론 분야에서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퓰리처상을 받았습니다.
폭로 보도 이후 브라질에 머무는 그는 미국 복귀 가능성에 대해 자신의 구금이나 기소 등 여부에 미국 정부가 명확하지 않은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한 뒤 "책이 나오면 미국에 돌아가 가장 큰 피해자인 시민과 대화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또 미국 정치권 일각에서 국가기밀 누설을 이유로 스노든 폭로 보도의 퓰리처상 시상에 반발이 제기된 것과 관련해 "그런 비난을 큰 훈장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스노든 특종' 기자 "책으로 추가 폭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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