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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비게이션 무료 장착 미끼로 거액 편취한 40대 구속

내비게이션 무료 장착 미끼로 거액 편취한 40대 구속
강원 태백경찰서는 전국을 돌며 내비게이션과 블랙박스의 무료 장착을 미끼로 거액을 속여 빼앗은 혐의(상습사기)로 김모(46)씨를 구속했다고 21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해 5월 10일 오전 11시께 태백시 황지동의 한 기업체 사무실에 찾아가 '내비게이션 등의 설치비와 장비비를 휴대전화 통신요금으로 적립해 주겠다'고 속여 369만원을 속여 뺏는 등 2012년 1월부터 최근까지 40명의 피해자로부터 400만∼800만원씩 모두 1억8천300만원을 송금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김씨는 피해자들이 카드론 대출을 받아 송금한 내비게이션 등 설치비·장비비를 받고서 통신요금 적립은 물론 카드론 이자까지 대납해 주겠다고 속이는 수법으로 전국을 돌며 이 같은 사기 행각을 벌였다고 경찰은 밝혔다.

담당 경찰은 "김씨가 장비비와 설치비의 전액을 휴대전화 통신요금 포인트로 적립해 주겠다고 했는데 이는 사실상 불가능한 조건"이라며 "무료로 알고 내비게이션 등을 설치한 피해자들은 사실상 고가에 관련 장비를 산 셈"이라고 설명했다.

(태백=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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