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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공산당, 가족·재산 해외 이전한 간부 승진 제외"

중국 공산당이 아내나 자식을 해외 이주시키고 재산을 국외로 빼돌린 이른바 '뤄관'이 승진하지 못하도록 규정을 바꿨다고 도쿄신문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공산당은 당원의 등용 제도를 규정한 조례를 12년 만에 개정하면서 이런 내용을 반영했습니다.

도쿄신문은 공산당의 내부 조사에서 최근 30년간 외국으로 이주한 당 간부가 약 4천 명에 달했고, 이 과정에서 500억 달러, 우리 돈 약 51조9천억 원이 유출된 것으로 집계됐으며, 실제로는 이보다 상황이 심각했기 때문에 조례개정을 단행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 신문은 실태조사에서 뤄관의 34%가 고급관료였고 대형 국유은행 등에 근무하는 당 간부가 24%, 석유·통신·증권·교통 등 국유기업에 소속된 당 간부가 42%였다고 전했습니다.

공산당 관계자는 "뤄관의 부패는 국가에 거대한 경제 손실을 안겨줄 뿐 아니라 당과 국가에 새로운 위협이 되고 있다"고 사태의 심각성을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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