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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진해운 김한식 대표 "죽을 죄 졌습니다"

침몰 여객선 세월호의 선사인 정해진해운 김한식 대표가 인천연안여객터미널 1층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국민 사과를 했습니다.

김 대표는 "이번에 희생된 분들과 유가족,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죄합니다"라며, "안산 단원고등학교 어린 학생들 정말 안타깝고 또 안타깝습니다. 우리 해운이 죽을 죄를 졌습니다"고 사과했습니다.

김 대표는 전날 사고 소식을 듣고 현장으로 가던 중 진도 인근에서 쇼크로 쓰러져 병원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해진해운 측은 사고 후 전체 승선인원 수를 수차례 바꿔 발표해 혼란을 자초하기도 했습니다.

승선 인원은 실종자 규모를 파악하는데 직결되기 때문에 잦은 정정 발표에 당국의 미흡한 사고 대응 능력이 도마 위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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