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에서 500여 명의 사망자를 낸 비만약 제조사 창립자인 자크 세르비에가 16일 별세했다.
향년 92세.
매출액 규모 프랑스 제2의 제약회사인 세르비에사는 그룹 창립자인 세르비에가 노환으로 숨졌다고 전했다고 현지 일간지 르피가로가 17일 보도했다.
세르비에씨는 내년 상반기 자사가 제조·판매한 의약품 메디아토르 재판을 앞두고 세상을 떠났다.
세르비에사는 1976년부터 당뇨병 치료제와 식욕억제 체중조절 약으로 알려진 메디아토르를 판매했다.
그런데 심장 판막 손상 등 이 약의 부작용으로 프랑스에서만 500여 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지면서 2009년 판매가 금지됐다.
세르비에씨는 2012년부터 이 약품의 제조·판매에 책임이 없는지 조사를 받아 왔으나 잘못을 부인해 왔다.
제약사가 환자와 정부 당국에 부정확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는지를 가리는 재판은 내년 상반기에 열릴 예정이다.
세르비에사도 관련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파리=연합뉴스)
500명 사망 비만약 만든 프랑스 제약사 창립자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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