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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생존자 소식 아직 없어…290명 생사 불확실

<앵커>

중앙대책안전본부 연결해 보겠습니다. 총 탑승객은 475명, 9명이 사망자로 확인되면서 현재 실종자는 287명입니다. 

문준모 기자, 지금까지의 공식 피해 상황도 전해 주십시오.

<기자>

네, 사고가 난 지 이제 만 하루가 지났습니다만, 아직 추가 생존자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17일) 아침 현장에서는 사망자 3명이 더 발견됐다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조금 전 해경은 시신 세 구를 추가로 확인했다고 공식 브리핑했습니다. 이에 따라 피해 현황도 약간 바뀌었습니다.

먼저, 어제 하루 종일 오락가락했던 사고 선박 탑승 인원은 475명으로 최종 확인됐습니다.

이 중에 안산 단원고 학생은 325명 탑승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외국인 탑승자는 3명인데 2명이 필리핀인 승조원으로 확인됐고, 1명은 러시아인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가운데 6명이 숨지고, 179명이 구조돼 현재 290명의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해경은 이 중에서 오늘 아침 발견된 시신 세 구를 포함해 사망자는 총 9명이며, 실종자는 287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추가로 구조된 인원은 없어 생존자는 여전히 179명입니다.

사망자 9명 중 신원이 정확하게 확인된 사망자는 7명인데요, 선사 여직원 22살 박지영 씨와 단원고 2학년생으로 같은 반인 정차웅, 임경빈, 권오천 군, 단원고 교사 25살 채혜정 씨 등 이며 또 아침에 추가로 발견된 시신은 36살로 추정되는 남인철 씨와 29살로 김기웅 씨로 확인됐습니다.

구조된 사람들 중 101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 중 96명은 찰과상 등 경미한 부상을 입었지만, 5명은 중상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추가소식 들어오는 대로 전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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