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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기초공천 투표·여론조사 종료…오늘 오전 결과 발표

野 기초공천 투표·여론조사 종료…오늘 오전 결과 발표
새정치민주연합이 어제(9일) 기초선거 정당공천 여부를 묻는 전당원투표와 여론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이석현 의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관리위원회는 어제 오전 회의에서 논란 끝에 설문문항을 확정한 뒤 오전 10시 45분쯤부터 오후 10시까지 조사를 모두 마쳤습니다.

관리위는 당원투표와 여론조사를 마친 뒤 그 결과가 담긴 원본데이터를 분석하지 않고 금고에 보관해 뒀으며 오늘 오전에 합산 작업을 거쳐 오전 9시 최고위원회의에 결과를 보고한 뒤 곧바로 공식 발표할 계획입니다.

오늘 당원투표는 지난 1년간 1회 이상 당비를 낸 36만여 명의 권리당원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는 두 개의 여론조사기관이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가운데 무작위로 뽑은 국민 2천 명을 상대로 실시했습니다.

설문문항에는 "이번 지방선거와 관련해 대선 때 여야 후보들은 기초공천을 폐지하겠다고 공약했지만 새누리당은 공천을 강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새정치연합은 공천을 하는 상황에서 공천하지 않으면 불공정한 선거가 되므로 공천을 해야 한다는 의견과, 새누리당이 공천을 하더라도 애초의 무공천 방침대로 공천하지 말아야 한다는 의견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리고, "선생님께서는 다음 의견 중 어디에 공감하는가"라고 물으며 "1. 새정치연합이 기초선거에 정당공천을 해야 한다. 2.새정치연합이 기초선거에 정당공천을 하지 않아야 한다"라고 선택지를 구성했습니다.

조사 결과 정당공천 폐지 의견이 공천 의견보다 많은 것으로 결론나게 되면 새정치연합은 무공천 당론을 유지하게 돼 이번 6·4지방선거에서 새누리당은 기초선거 후보를 공천하고, 새정치연합은 후보를 공천하지 않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해 적지않은 혼란이 예상됩니다.

또 반대의 경우면 새정치연합도 이번 지방선거에서 기초단체장과 기초의원 후보를 공천하게 돼 단일선거에서 두 개의 룰이 적용되는 최악의 상황은 피하게 됩니다.

하지만 안 대표는 이번 여론조사와 당원투표에 임하면서 대표직을 걸겠다고 언급하는 등 재신임 성격을 부여했다는 점에서 리더십에 엄청난 타격을 받게 돼 상당한 후폭풍에 휩싸이게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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