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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최고인민회의,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 재추대

<앵커>

북한이 우리의 국회에 해당하는 최고인민회의를 열고 김정은을 국방위 제1위원장으로 재추대했습니다.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교체되는 등 대규모 인적개편이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안정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북한이 오늘(9일) 오전 최고인민회의 13기 1차 회의를 열고 김정은을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으로 재추대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의 국방위 제1위원장 재추대가 김정은을 단결과 영도의 유일 중심으로 받들려는 군대와 인민의 불변의 의지를 과시한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오늘 회의에 참가한 최고인민회의 대의원들은 지난해 결산과 올해 예산 등을 심의하고, 주요 권력기구에 대한 인적개편을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의 국회에 해당하는 최고인민회의는 실권이 없는 명목상의 기구지만, 북한 헌법상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와 국방위원회, 내각 등에 대한 인사권을 갖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김정은 제1비서가 대외적인 국가수반 역할을 해 온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86살의 나이를 감안해 퇴진시키고, 새로운 인물을 기용할 것이라는 관측도 내놓고 있습니다.

국방위 부위원장이었던 장성택이 숙청당한 만큼 국방위원회와 내각에 대한 인적개편도 전망됩니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오늘 인적개편을 통해 세대교체를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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