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4·7∼11) 뉴욕증시의 관심은 기업들의 1분기 실적과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뉴욕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다우와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주간 단위로 0.4∼0.5% 상승했다. 하지만 나스닥은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에 기술주 등이 급락해 0.6% 하락했다.
미국 경제가 회복세를 유지하고 있어 이번 주부터 발표될 기업 실적이 호조를 보이면 증시는 상승세를 되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주에는 알코아를 비롯해 JP모건체이스, 웰스파고 등이 실적을 발표한다.
기업들의 1분기 실적 전망은 밝지 않다.
시장조사업체인 팩트셋에 따르면 기업들이 내놓은 올해 1분기 실적 전망치가 시장의 예측을 밑돌았다.
S&P 500 기업 중 111곳이 전망치를 내놨지만 93개 기업의 전망치가 시장의 예측에 미치지 못했다.
은행들의 실적 예상치도 올해 초보다 4∼6% 정도 줄었다.
하지만 실적 악화 우려가 주가에 반영됐다는 분석도 있다.
혹한과 폭설 등으로 기업의 1분기 실적이 좋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은 이미 나왔다는 것이다.
연준이 공개할 지난달 FOMC 회의록도 주목된다.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은 지난달 FOMC 회의 이후 기자회견에서 양적완화 종료 이후 6개월 정도 뒤에 기준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고 말해 시장이 충격을 받았고 옐런 의장이 실수를 했다는 논란이 있었다.
옐런 의장은 최근 공개 연설에서 연준이 경기부양적 통화 정책을 유지할 것이라면서 초저금리 기조를 상당 기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혀 논란은 가라앉았다.
FOMC의 회의록을 보면 기준금리 인상 시기에 대한 연준의 분위기를 더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연준 관계자들의 공개 연설도 연준의 통화 정책에 대한 암시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
제임스 블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 찰스 플로서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총재, 나라야나 코처라코타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 찰스 에번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 등이 이번 주에 공개 연설을 한다.
이번 주에 발표될 미국의 주요 경제 지표로는 소비자 신용, 수출입물가지수, 소비자물가지수, 소비자심리지수 등이 있다.
세계 경제의 주요 문제를 다룰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 총회와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등 국제 행사도 예정돼 있다.
(뉴욕=연합뉴스)
'뉴욕증시 주간전망' 기업실적·FOMC 회의록 주목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댓글